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윤수민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[첫 번째 주제] 보겠습니다.김영주 의원 오늘 국민의힘 입당했는데요. 한동훈 위원장은 파란 넥타이? 그럼 김 의원은 빨간 점퍼겠네요? <br><br>아닙니다. <br> <br>빨간색은 맞는데, 정답은 목련 점퍼입니다. <br> <br>김영주 의원, 국민의힘이 오늘 첫 선을 보인 목련 점퍼를 입고 입당식을 치렀습니다. <br>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(오늘)] <br>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하기 위해서 새 옷을 하나씩 맞췄습니다. <br>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(오늘)]<br>잘 어울리십니다. <br> <br>[김영주 의원 (국민의힘 입당) (오늘)] <br>이번 선거에서 최선을 다해 승리하겠습니다. (정치는) 개인의 사리사욕 위한 도구로 쓰여져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. <br><br>Q. 5선이니 20년을 파란 옷 입어온 김영주 의원 빨간 옷 낯설긴 하네요. <br><br>저는 오늘 파란색 넥타이를 한 한동훈 위원장도 낯설었는데요. <br><br>다시 보면요. 한 위원장, 김영주 의원의 손을 꼭 잡고 입당식에 등장을 하는데 파란 넥타이를 착용했습니다. <br><br>Q. 파란 넥타이는 왜 착용한 거에요? <br><br>김영주 의원에 대한 배려 차원이었다고 하는데요. <br> <br>과거 이상민 의원이 민주당 탈당해서 국민의힘에 입당할 땐, 하늘빛이 감도는 셔츠와 노타이로 맞이했었습니다. <br><br>Q. 디테일을 신경 쓰는 것 같아요. 요즘 유독 목련 목련 하더니 옷까지 맞췄군요. <br><br>네. 점퍼에 수놓아진 목련 꽃은 총선이 있는 4월의 승리를 의미합니다. <br>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(지난달 7일)]<br>"목련 꽃이 피는 봄이 오면 국민들의 선택을 받기를 고대합니다." <br> 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(지난달 29일)]<br>"목련이 피는 4월에 국민의 사랑을 받고"<br> <br>하지만 빨간 목련 점퍼를 입은 김영주 의원을 향한 민주당의 평가는 싸늘합니다. <br><br>[박용진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SBS 라디오 '김태현의 정치쇼')] <br>오늘만 살고 나만 살자고 하는 정치는 진짜 비루한 정치예요. 눈살 찌푸리게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. <br><br>Q.[두 번째 주제] 보겠습니다. 윤석열 대통령과 홍준표 대구시장이네요. 기습 민원 폭탄, 무슨 얘기인가요? <br><br>윤 대통령, 오늘 대구에서 민생토론회를 열었는데요. <br> <br>이 자리에 참석한 홍준표 대구시장, ‘이때다!’ 하며 기습 민원을 쏟아냈습니다. <br><br>[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토론회(오늘)] <br>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을 차질없이 추진해서 <br> <br>[홍준표 / 대구시장 (오늘)]<br>대통령께서 다 해주신다고 하니까 추가로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. <br><br>[홍준표 / 대구시장 (오늘)] <br>포스코 건설이 대구 경북을 대표하는 건설인데 꼭 좀 (신공항 사업에) 참여할 수 있도록… <br><br>[홍준표 / 대구시장 (오늘)] <br>영남지역의 물 문제는 굉장히 심각합니다. 대구에 안동댐 관로사업 그거 1조 밖에 안 들어요! <br> <br>[홍준표 / 대구시장 (오늘)] <br>꼭 부탁합니다. 대통령께서 지시 좀… <br><br>Q. 진짜 작정한 듯이 민원을 쏟아내네요. 윤 대통령, 반응 어땠는지 궁금한데요. <br><br>갑작스러운 민원에도 불편한 내색 대신 이런 반응을 보였습니다. <br><br>[윤석열 / 대통령 (오늘)] <br>저와 우리 홍준표 시장님 재직하는 중에 대구를 마 한번 바꿔보겠습니다!<br><br>Q. 홍 시장 민원에 대통령도 화답했네요. <br><br>홍 시장, 대통령 만났을 때 예상치 못한 발언 한게 처음이 아닙니다. <br> <br>부산 엑스포에 힘 싣기 위해 전국 시도지사들이 한자리에 모였을 때는 이랬었죠. <br><br>[홍준표/ 대구시장 (지난해 4월)] <br>(박형준 부산시장이) 우리한테는 뭐도와달라고 한 적이 없는데 협의해서 저희들이 할 일을 찾겠습니다.<br> <br>[홍준표 / 대구시장 (지난해 4월)]<br>오늘 뭐 대통령님께서 이 주제에 한정하라고 했기 때문에 더 이상 말씀 안 하겠습니다. <br><br>대통령에게 다이렉트로 제기하는 민원이 직방이긴 하겠지만, 대통령도 17개 시도 다 들어줄 순 없을테니 고민은 될 것 같습니다. (민원직방) <br><br>Q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윤수민 기자·김민정 작가 <br>연출·편집: 신유나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디자이너 한정민<br /><br /><br />윤수민 기자 soom@ichannela.com
